메인콘텐츠, "아이 공부방 정리, 쓰레기봉투부터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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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19.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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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신학기 시즌이 되면 봄맞이 집 정리와 함께 아이의 공부방을 바꾸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렇다면 아이의 공부방은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사진제공=메인콘텐츠

(주)메인콘텐츠 측은 봄맞이 공부방 정리를 위한 팁을 제시했다.

메인콘텐츠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필요 없는 물건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돼 있지 않은 공간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방해한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환경으로 공부방을 바꾸고, 아이에게 정리 습관을 들이게 되면 학습 효율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학습 의욕도 향상시켜준다.

공부에 집중 못하는 아이라면 아이의 방을 살펴보자. 유아기부터 모아둔 다양한 책들, 갖가지 학습용품과 장난감, 공부에 필요 없는 물건들이 널려있지는 않은지, 책상 유리 밑 가정통신문을 비롯해 각종 사진들이 너저분하게 비치돼 있진 않은지 살펴보자.

공부방의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체크가 완료됐다면 이제 쓰레기봉투를 준비할 차례다. 불필요한 물건을 효율적으로 버리기 위해서는 물건을 종류별로 분류해 따로 모아두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물건과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로 재분류하면 효율적인 정리가 가능하다.

메인콘텐츠 관계자는 "책은 책끼리, 문구류는 문구류끼리 종류에 따라 한 곳에 모아놓는다. 그 다음 필요없다고 판단되는 물건과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로 분류하면 효율적인 정리를 할 수 있다"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미국의 어느 명문 학교에서는 공부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 청소하기, 식당의 접시 닦기 등 궂은일을 하게 하고 이를 점수제로 평가하는 등 정리정돈과 청소를 인성교육의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정리는 공부 능력의 향상에도 효과적이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처음부터 강압적인 태도는 배제하고 아이가 방을 정리할 때에는 아이의 정리 속도에 맞게 시간을 정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정리정돈을 마친 후 부모가 평가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한 정리정돈에 대해 잘한 점과 힘들었던 점 등을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메인콘텐츠 측은 "정리를 통해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기르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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