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업역량 강화캠프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창업교육을 대체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기 종료 후에도 창업 의지와 기업가 정신은 갖추고 있지만 창업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한 해를 겪었던 대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였다는 것이 참가 학생들의 후문이다.
이번 ‘명지대학교 2020 언택트 창업역량 강화캠프’에는 14개팀 총 60여명의 명지대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창업 동아리부터 창업 관심단계로 창업교육을 처음 수강하는 학생들까지 다양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기초역량부터 심화역량까지 골고루 강화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내용과 전문가의 실시간 집중 멘토링도 함께 운영됐다.
기초역량에는 조지프 슘페터의 기업가정신과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 유사기업 분석, 아이디어 발상법을 진행했다. 심화역량으로는 차별화 특성, 상표등록, 브랜드 정체성 설립, 고객 타겟팅, 기업 포지셔닝, 수익구조 구축, 홍보마케팅 전략, 투자 및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작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창업역량 강화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 사업계획서 프로그램으로 만든 결과물을 곧바로 발표하는 온라인 창업경진대회까지 함께 이뤄졌다. ㈜슘페터에서 개발하고 ㈜메인콘텐츠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계획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작성한 아이디어와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툴킷과 자료들을 곧바로 PDF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별도 발표자료 제작 없이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표 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교육 종료 후 바로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반도체를 적용한 맞춤형 생리컵과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병원 연계서비스’를 발표한 해와달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로웨이스트 리필형 제품 편의점 : Gram#’을 발표한 홍콩야자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교육의 강사로 참여한 ㈜슘페터 이준형 대표는 "학기가 종료되고 연말연시에 코로나까지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명지대 학생들의 강력한 창업의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 2021년에는 온라인 사업계획서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서 앞으로도 온라인 창업교육이 대학생 창업역량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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