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들

당구인들의 스마트한 큐대 관리 돕는 ‘스마트 케이스’ 출시

URL복사

 

이기원 "스마트리 90조원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19년 기준 당구 동호인은 1,200만 명, 일일 당구장 방문객은 120만 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국내 당구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구용품 시장은 2조 2,000억 원으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가의 당구 큐를 구매하는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당구 큐는 제작 시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여 1,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용 당구 큐는 주로 단풍나무, 흑단, 장미 나무, 호두나무 등의 목재로 제작되며 상대부분(shaft)와 하대부분(butt)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당구 큐는 구조상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하고 관리를 잘못하면 휨 현상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보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당구 큐와는 달리 시중에 출시된 당구 큐 케이스는 당구 큐를 유지 보관하기 위한 기능이 배제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SMARTREE의 이기원 대표는 이런 당구 큐케이스의 치명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습도 센서, 열선 필름, 자외선램프 등을 이용하여 온도, 습도조절 및 살균 기능 모듈이 포함된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월에 종료된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을 통하여 제품을 개발한 이기원 대표는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모델 모두 습도, 살균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황판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의 경우 보급형보다 외·내장재의 재질에 차이를 두어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대표는 “세계 당구 시장은 세계 당구 월드컵 대회와 프로 당구 협회 (PBA,LPBA) 출범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0년 스포츠 종목 중 당구종목이 디비젼 시리즈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스마트리는 약 90조 원의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30년간 당구와 관련하여 다양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구 전문가인 이기원 대표는 대한당구연맹, 전남당구연맹, APBU 포켓 국제심판 등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구 온도 습도가 유지될 수 있는 큐케이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정부지원사업을 알아보던 중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막막했던 창업과정을 잘 헤쳐나올 수 있었다.”라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MARTREE가 지원받은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은 ‘에너지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메인콘텐츠가 운영하였으며, 예비창업자 수준의 기초 교육부터 사업화 과정을 위한 심화 교육 그리고 경영, 법률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특강과 전문 멘토링을 통하여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 5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으며 10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을 통하여 스마트 당구 큐케이스를 출시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야권, 쟁점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자법 본회의 직회부…與 불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 15명 찬성으로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을 의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 등 2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을 표결에 부쳤다. 정원 24명인 정무위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총 투표 수 15표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다. 법사위를 거치지 않은 본회의 직회부 안건은 재적 위원 5분의3 이상의 표결 참여가 필요하다. 현재 정무위 민주당 소속은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6명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등 4명이 추가로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표결 직전 두 법안이 절차적, 내용적으로 하자가 있다며 반발한 뒤 퇴장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입만 떼면 검찰독재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민주주의를 무시한 의회폭주이자 또 입법독재"라며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은 지난 2023년 12월14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해외(보이스피싱)조직과 짜고 010으로 번호로 바꿔 주는 중계소 운영한 2명 구속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휴대전화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휴대폰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A(20대)씨 등 2명을(전기통신사업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 계약해 휴대폰 중계기로 사용되는 대포폰과 대포유심, 공유기 등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제공받아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휴대폰 중계기는 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삽입해 두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 PC와 휴대폰 중계기를 연동시켜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하더라도 ‘010’ 번호로 표시 된다. 이들은 텔레 그램으로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업무를 제안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이후 휴대폰 중계기로 사용되는 대포폰 108대, 대포유심 123개, 공유기 6대 등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제공받아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중계소를 운영했다. 경찰은 대포폰, 대포유심, 공유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